전라북도 장수군 경량철골조(조립식 주택) 기초 콘크리트 타설

 

 

기초 콘크리트타설

 

기초 콘크리트타설

 

새벽 온도체크

 

이번 주 한 주 동안 눈과 한파 소식이 있어

1월 7일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했습니다.

레미콘 회사도 오늘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오후에 출하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오전에 출하를 해준다는

희소식이 있어 계획대로 타설을 했습니다.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이라 온도를 체크하고

온도가 너무 낮아 바로 타설을 못할 걸 대비

차선책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서 자신은 있었지만

현장 상황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어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펌프카가 다리를 펴고 레미콘을 기다리다 보니

반가운 해가 뜨면서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펌프카가 수평을 맞춰가면서 콘크리트를 부어주면

자갈과 시멘트가 고르게 펴지도록 고주파 콘크리트 바이브레이터 (컨버터 일체형)를 사용해 주고

거푸집 주변으로는 고대를 이용해서 면을 잡고 있습니다.

갈고리를 이용해서 수평을 잡아가면서 제작한 목재와 마지막으로

고대를 이용해서 최종적으로 수평을 잡아주었습니다.

 

 

기둥을 먼저 세우고 기초 타설을 전에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현장은 지붕 트러스까지 올린 상태에서 기초를 하게 된

이유가 오늘에서 빛을 보이는 사진입니다.

보편적으로 겨울에 단독주택 시공현장에서는 기초 타설을 하고

거푸집 위로 비닐 보양을 한 뒤 자연양생을 시키는데

장수가 전라북도에서 춥고 눈이 내리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기초 양생을 걱정해서 골조를 먼저 진행하고

하우스용 롤 비닐로 골조 전체를 보양했습니다.

비닐하우스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보양을 하고

내부에는 온도감지센서와 온도 설정이 가능한 열풍기와 돈풍기를 설치했습니다.

 

 

장수 현장을 마무리하고 대표님과 사무실에서 각자 할 일을 하다 보니

온도를 맞춰놓고 작동이 되는지까지 확인을 하고 나왔지만

혹시라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대표님과 둘이서

장수에서 하루 숙박할 마음으로 장수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라도 연료가 떨어지는 상황을 대비해

1도의 온도 차이가 나도록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저희가 양생에 자신이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열풍기와 돈풍기를 이용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 비닐을 살짝 올리는 온기가 느껴져서 안심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생각에 저녁 11시 30분에 재방문해서

동영상을 찍으려고 하니 열풍기가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2시 드디어 마음을 놓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들고

눈 내리는 도로를 걸어 숙소로 퇴근합니다.

눈이 많이 내려 내일 아침에 최종적으로 확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열풍기와 돈풍기가 역할을 잘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기초 위를 밟고 올라설 수 있을 정도로

양생이 되어있는 모습까지 확인하고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겨울철 공사가 힘들고 날씨의 영향에 따라

공사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저희 숲건축은

저희만의 노하우와 시공방법을 찾아가며

건축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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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공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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