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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라돈 줄기 위한 실내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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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전원생활 2024. 7. 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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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nterest

 

‘라돈(Rn)’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라돈 침대’, ‘라돈 아파트’ 때문에

이제는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가스 상태의

자연 발생 방사성 기체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이 라돈이 토양이나 지하수 등의 자연환경은 물론

시멘트나 콘크리트 등 건축자재에 존재합니다.

당연히 우리가 생활하는 건축물에서 라돈이 검출됩니다.

실내 라돈 농도를 줄이기 위한 환기 패턴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 - pinterest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3년에 공동주택 51개 단지 146세대를 대상으로

발암물질인 라돈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51단지 146세대 중 3세대에서

신축 공동주택 라돈 권고기준(148Bq/㎥)을 초과한 150.6~154.7 Bq/㎥로 나왔습니다.

전체 세대 라돈 평균농도는 57.7Bq/㎥이었습니다.

 

 

상반기(2∼5월) 평균 농도는 63.3Bq/㎥이고

하반기(9∼12월) 평균 농도는 53.8Bq/㎥입니다.

상반기와 하반기 평균 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은

환기 주기 및 시간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같은 단지라도 환기 정도에 따라 라돈 오염도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하니

라돈 수치를 낮추려면 더 잦은 환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보면

2018년 이후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은

시공자가 실내공기 질을 측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공동주택 51개 단지는

2018년 이전에 승인받은 곳으로 법적 측정 의무와 별도 권고기준이 없다고 합니다.

 

출처 - pinterest

 

실내 라돈 농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입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라돈 가스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경로의 95% 정도가

실내공기를 호흡할 때라고 합니다.

환풍기를 설치하거나 수시로 창문이나 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바꿔줘야 합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환기에 따른 라돈 가스 농도 변화 실험을 했는데

실내에서 창문을 닫고 24시간 밀폐했을 때

라돈 가스 농도는 120∼150Bq/㎥까지 계속 상승했고

48시간 밀폐했을 때는 320Bq/㎥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쉽게 들어오는 조건으로

창문과 방문을 모두 연 경우 30Bq/㎥ 이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다음의 환기 조건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음식물 조리 시 환기 팬을 먼저 켜 미세먼지 확산을 막는다.

- 자기 전이나 일어난 후 시간을 정해놓고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완전히 환기합니다.

- 미세먼지가 최악인 경우를 제외하고 매일 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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